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 왔다.
넘어지고 다치고 홀로 서면서
달려온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 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 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 없이
또 !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렸다.
만남과 이별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 버리는 삶이라지만
머릿속에는 얻은 것과 버려야 하는것을
2010년 12월에 정리 하고 싶다.
고마운 사람들 !
아름다운 만남 !
내게 닥쳤던 모든것들이
어제로 묻혀 지려 한다.
좋은 일들만 기억하자고
스스로 에게 다짐 하여도
한해의 끝에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메운다.
내가 만났던
모든 일들에 감사 하며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며
올 한해를
무사히 보냄에 더욱 감사 한다.
몇일남은 12월에 ^-^--
잠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시고
남은 날 후회 없이보내시고
늘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