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뱀은 대가리를 처야한다

윤순범 0 2,199 2010.06.03 11:34

 

 

                  뱀은 대가리를 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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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별장을 공습하면 김정일은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왔음을 인지할 것이다

고성혁(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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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암 침몰에 대한 군사적 응징으로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하는 생각을 여러모로 해봤다.

결론은 한가지,  "뱀은 대가리를 쳐야 한다"는 것 이다.

우리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선  군함의 침몰과 수십명의 장병 전사에 온국민이 슬퍼하고 가슴 아파한다. 그러나 독재국가나 특히 김정일같은 경우는 수백, 수천, 수만이 죽어도 눈하나 깜짝 안한다. 이같은 경우는 바로 뱀의 대가리인 김정일을 직접 겨냥해야만 효과를를 얻어낼 수 있다.

북한지역엔 수십여개의 김정일 별장이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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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김정일 별장에 대한 정밀 좌표는 미군과 우리군이 분명하게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일반 상업위성지도인 구글 어스에서도 __을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군에서 모를리 없다.  이중 한곳만이라도 정확히 공습한다면 김정일은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왔음을 인지하게 된다.  그 어떤 군사 목표물보다 효과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군(軍)이 기술적으로 공습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이 의문은 전혀 갖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공군  F15K, KF-16D  미군과 같은 야간 정밀공습 능력 보유

 2009년 7월21일로 국내 일간지들은 일제히 추가로 도입하는 F15K에 개량된 스나이퍼 포드(SNIPER ADP)를 장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의 랜턴포드보다 성능이 월등하여 지상 목표물 타격거리가 5배 향상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기존의 야간항법장치인 랜턴포드보다 성능히 월등히 더 높은 스나이퍼 포드를 장착하게 됨으로써 주야간을 막론하고 그야말로 PIN-POINT 공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라크전에서 미군이 보여준 그대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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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한미공군 F16에 장착된 스나이퍼 포드 (군산기지 개방행사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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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스나이퍼 포드를 장착하고 출격하는 오산기지 소속 미공군 F16 (오산기지 개방행사 때 촬영)


 대당 200억원에 달한다는 스나이퍼 포드.   주한미공군 기체에 장착되어 있는 모습,   스나이퍼 포드를 장착함으로써  대우 정밀한 지상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F15K의 조종사 헬멧은  기존 헬멧과는  다르다.  그것은  전투정보가 조종사 헬멧에 보여지는 첨단 헬멧이다. 개량형 블럭 40형 기체에서 볼수 있다.  공기흡입구 옆에 장착된 것이 한국 F15K에 장착될 스나이퍼 포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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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이 F15K를  추가로 21대 도입되면서 장착하게 될  SNIPER ADP. 사진은 주한미공군 소속 개량된 F16에 장착된 스나이퍼 포드이다.  공기흡입구에 장착된 것이 스나이퍼 포드이다. 참고로 조종사 헬멧은 기존 헬멧으로  바로 위쪽 사진의 조종사 헬멧과 차이가 있다.

또한 기존의 한국공군의 KF16 전투기도 정밀야간공습에 적합한 기체이다.

다음 사진은 한국공군 F16-D중엔  가장 FULL-OPION이다. 랜턴포드와 타게팅 포드외에 AN/ALQ-131 Self Protection Jammer Pod까지 장착한 모습이다. 렌턴포드와 제한적인 전자전을 가능하게 한 재머포드까지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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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국공군의 KF16  야간정밀작전과 제한적인 전자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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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용중인  한국공군의 F15K의 핵심장비라 할 수 있는 IRST(Infra-Red Search Track : 적외선 탐지추적장치)와 타케팅포드이다.  빨간프라스틱 덮게가 덮혀 있는 것이 IRST이다.


다음 사진은  덮게를 제거한  IRST(Infra-Red Search Track : 적외선 탐지추적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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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의 눈이라 할 수 있는 IRST와 타케팅 포드와 함께 포즈를 취한  F15K 조종사 (오산에어파워데이때 촬영)
여기에다가 새로 도입하는  스나이퍼 포드를 장착한 F15K까지  가세하면  가장 최첨단의 공습전력이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통령이 결심만 한다면 우리 군은 기술적으로는 능히 작전을 훌륭히 완수할 준비는 되어 있다.



외국의 사례

뱀은 대가리를 쳐야 한다는 가장 확실한 사례는 제2차 세계대전때 태평양 전쟁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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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주만기습작전의 주역  구일본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五十六) 제독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4월18일  야마모토 제독은  솔로몬제도의 부겐빌섬의 일본군을 시찰하기 위해서 라바울기지를 이륙했다.  그런데 야마모토의 이 시찰을 미군은 암호해독으로 사전에 알고 있었다. 그래서 미군지휘부는 공중에서 야마모토를 요격하기로 결정하였다. 바로 뱀의 대가리를 치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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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야마모토제독이 탄 일본군비행기를 요격한  미군의 P-38 라이트닝 전투기

미공군의 공중암살에 의한 야마모토 제독의 전사소식은 일본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일본의 태평양 전쟁은 완전히 내리막길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미군의  "뱀 대가리 자르기"계획은 100% 성공한 것이다.

현재도 이런 뱀 대가리 자르기 전술은 계속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은 비정규전의 형식으로  알카에다와 탈레반 지도자에 대한 암살전술은 그 어떤 전술보다 효과를 보고 있다.  대규모의 물량이 동원되는 정규전보다  반군지도자에 대한 특수부대의 암살전술이 보다 직접적이고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아프간에서의 미군의 전술은 매우 첨단을 달린다.  현지 정보원과  특수부대의 정보를 토대로 해서 탈레반 지도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하늘의 무인기에서 바로 미사일을 발사해서 암살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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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아프간 상공에서  탈레반지도자 저격에 쓰이는 미군의 무인공격기 RQ-9 리퍼. 

이 무인 공격기는 최장 30시간을 하늘에서 머물다가  명령이 떨어지면 바로 공격을 가한다.  그런데 이에 대한 조종은 미국 국방성에서 직접한다.  아프간 상공을 날고 있는 무인공격기는 인공위성을 통해서 국방성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다.   아프간 현지 미군은 기체에 대한 정비등 관리만 수행한다.

2009년 12월 연합뉴스 보도 일부분을 소개하면 이렇다.

<(중략)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대한 폭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카에다의 한 고위간부가 최근 미군의 무인공격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한 미 관리가 1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사망한 알-카에다 간부가 '고위층'이라고만 밝혔으나 미 언론들은 알-카에다의 작전기획 책임자인 살레 알-소말리 또는 지난 2005년 미군이 관장하는 아프간내 교도소에서 탈출한 알-카에다의 3인자 아부 야햐 알-리비 라고  보도하고 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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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공군기지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뒤쪽에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태영 참모총장의 모습이 보인다.

진주만 기습을 당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은 무너진 미국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위해서 미군을 닥달하였다. 어떡하든 일본에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로선 미국은 일본본토를 공격할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앞에 미군은 방법을 __아냈었다. 그것이 바로 둘리틀 공격대였다. 미항모에서 B25폭격기를 이륙시켜서 일본 동경을 공습한 것이 둘리틀 중령의 공격대였다.  미국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첫신호탄을 일본에 보여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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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군은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간다.  

대통령이 용맹한 전사가 되면 군도 용맹한 전사가 될 것이고 

대통령이 비겁한 겁장이가 되면 군도 역시 비겁한 겁장이가 될 것이다

[ 2010-04-23, 17:50 ]



 

비판의 江, 선동의 江

이태동(李泰東; 서강대 명예교수)

필자가 속한 대학의 경영 주체가 미국 신부들에서 한국 신부들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일어난 문제점을 조정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의 요셉 피토라는 예수회 신부가

1985년 서울을 방문했다.


그가 잠시 머무는 동안 전체 교수 앞에서

“신은 인간이 완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이 세상을

불완전하게 만들었다”는 연설을 했다.


인류의 문화가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물과 불을 다스리는 데서부터

시작됐다는 말처럼, 더욱 밝은 세상을 열기 위해 교육과 연구활동에

생을 거는 교수의 사명감을 우주적이고 신학적인 차원에서

지적한 깊은 철학적 진실을 담아서 장내는 숙연했다.



일부 가톨릭교회 신부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정비 사업에

대해 하느님이 만든 강의 흐름을 인간이 변형시킬 수 없다고

하면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여는 모습을 보고

필자는 혼돈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과학 기술을 통한 산업화를 주장하는 사람과

자연 그대로의 목가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 사이에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인류의 삶과 미래를 보는 두 가지 견해가 갈등관계에 있었으므로

산업화라는 과학문명의 발달이 가져오는 환경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인간의 삶을 과거로 되돌아가게 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일부 미래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인구 팽창 및 거기에 따르는

빈곤 문제와 더불어 산업화로 인한 오염과 공해,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로(zero) 상태에

머물 수 없으므로 과학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한국 과학자상을 받은 모 교수가 미국 LBNL(연구소)와

공동 작업으로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메탄올과 같은 액체연료로 바꾸는 연구에

큰 진전을 보이는 데 세계의 관심이 모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기후 변화로 예상되는 홍수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가 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4대강 정비사업을 시작한 것을 두고 일부 종교인이 신의 뜻을

거스른다고 하면서 절대적인 반대의 깃발을

들고 나설 일만은 아닌 듯하다.


집권 반대 세력도 대재앙에 가까운 환경 파괴를 가져온다고 경고하며

대안 제시도 없이 선동을 통한 물리적인 힘으로

중단시키려는 태도는 자제해야 한다.


홍수가 나고 물 부족 현상과 같은 치수(治水) 문제가 나타나면
책임은 그들이 아닌 대통령과 그의 정부가 져야 하기 때문이다.


개발과 보존, 오래된 논쟁

규모가 큰 국책사업은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것이 국가발전을 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확신한다면 지도자는 도전해야만 하지 않는가.


1993년 모 교수가 “영종도 신공항 건설은 어처구니없는

사업임을 확신하며 중단해야만 한다”고 외쳤던

인천국제공항은 지금 세계 일류 서비스 공항으로

평가받아 고용과 국부(國富)의 창출은 물론이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


단기간으로 볼 때는 4대강 정비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사회복지를 위해 쓰는 것이 좋게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 전체를 위해 더 큰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이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서울시민의

복지사업도 중요하다.


그러나 서울을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한국의 미(美)가 함께 호흡하는 깨끗한

세계적인 도시로 가꾸어 가는 일 역시 중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서울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작업은 서울시민의 생활 및 복지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우리는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하지만 아직 서울은

유서 깊은 사원과 고전적 건축양식의 현대적 보존은 물론이고

센 강의 물빛마저 이용했다는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


정치인이 이를 두고 전시효과만을 위한 행정이라고

몰아붙이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일 뿐이다.

종교-정치인, 같이 대안 찾아야

국회의 결정을 거쳐 예산이 집행되어 지금 진행되는

4대강 정비사업을 중단하라고 정치적인 발언을

토해내는 것은 일시적 선동일 뿐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은 “적은 수의 사람을

짧은 시간 동안 속일 수는 있지만 많은 수의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야당은 건설적인 비판은 하되 대통령이 집권 기간에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도록 도와야

우리도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일부 종교인도 인간은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힘을 통해서

불완전한 세상을 좀 더 나은 것으로 만들 ‘의지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천부적으로 부여받았다는 점을 인정해 주기 바란다.



이태동

(문학평론가·서강대 명예교수)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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