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름다운 영수증

윤순범 0 2,121 2010.11.05 07:48

 

어느날 저녁

 

어린 딸 아이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저녁 준비하고 있는 엄마에게

 

자기가 쓴 글을 내 밀었다.

 

엄마, 이번주에 내방 청소한 값 - - -2000

 

가게에 엄마 심부름 다녀온 값 - - - 1000

 

엄마가 시장간 사이에 동생 봐준 값 - - - 3000

 

쓰레기 내다 버린 값 - - - 1000

 

아빠 구두 닦은 값 - - - 4000

 

마당을 청소하고 빗자루 질한 값 - - - 2000

 

전부 합쳐서 - - -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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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딸 아이의 얼굴을 처다 보았다.

 

잠시후 엄마는 연필을 가져와

 

딸아이가 쓴 종이 뒷면에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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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내 뱃속에

 

열달 동안 데리고 다닌 값 - - -  무료

 

네가 아풀때 밤을 세워 가며

 

간호하고 널 위해 기도한 값 - - -  무료

 

널 키우며 지금 까지 여러해 동안

 

힘들어 하고 눈물 흘린 값 - - -  무료

 

장난감, 음식, 옷,

 

그리고 네 코풀어 준것도 - - -  무료

 

너에 대한 내 사랑의 정까지 모두 - - -  무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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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인 엄마가 쓴 글을 다 읽고 나더니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사랑해요 "~!

 

그러더니 딸 아인 연필을 들어

 

큰 글씨로 이렇게 썼다

 

"전부 다 지불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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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어느날

 

하나님 (조물주) 께서 이르시되

 

햇빛도 무료

 

공기도 무료

 

4계절도 무료

 

단비도 무료

 

새들도 무료

 

꽃도 무료

 

온누리 삼라만상을 무료로 주노라

 

내리 사랑으로 결산을 끝냈는지

 

우리들은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하며 사는가 ?

 

다시 계산 해야할 때가 되었다.

 

!!!

 

부모는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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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댓가도 바라지 않건만

 

자식들은 부모에게 댓가를 요구 한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로되 아래에서 위로 흐름은

 

순리에 어긋나는 줄 아나보다.

 

부모에게 손 내미는 것은 떳떳하고 당연하나

 

자식에게 손 내미는 것은 부끄러워 해야 하는가 ?

 

효자 불효자는 부모가 가르처야 한다는 말이있다.

 

손 내미는 대로 들어주다 보니 과 보호가 되고

 

과 보호는 불효자를 만든다 하던가 ?

 

 

 

- - - 참으로 부모 노릇 하기 힘든 세상 - - -

 

 

" 아름 다운 관계 "

벌은 꽃에서 꿀을 얻지만

꽃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도와 준다.

                 :행복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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