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채 근 담 42장

류우천 1 2,107 2010.04.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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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彼富我仁이요            피부 아인

상대가 부자면 나는 어짊으로써 대하고

彼爵이면我義니            피작 아의

상대가 벼슬이 높으면 나는 정의롭게 대하니

固不爲君相所牢籠이니라    고불위군상소뇌롱

그러므로 군자는 군주나

대부들에게 농락당하는 일이 없느니라

人定이면勝天하고          인정 승천

사람이 힘을 모으면 하늘도 이길 수 있고

志一이면動氣하니          지일 동기

뜻을 모으면 氣도 변화 시킬 수 있으니

君子는                    군자

군자는

亦不受造物之陶鑄니라      역불수조물지도주

또한 조물주의 틀에 얽매이지 않느니라

 

牢籠(뇌롱)...... 남을 수중에 넣어 마음대로 부림

陶鑄(도주)...... 도공이 쇠를 녹여 그릇을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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