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立扶蕭竹數竿 옥입부소죽수간 무성한 대나무 몇그루 옥을 깍아 세운듯
風枝露葉帶淸寒 풍지로엽대청한 맺힌 이슬 바람에 씻겨 맑고 깨끗한데
去年湖曲人家見 거년호곡인가견 지난해 호숫가의 인가에서 보았거늘
底事移來紙上看 저사이래지상간 어찌하여 종이에 옮겨와 보고 있는가..
底事.....어찌하여.. 무슨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