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낙오자

부용 2 2,624 2009.06.20 17:31

주소도 이름도 모르는

너는 낙오자

지난밤 불빛 따라 남의 거실에 들어 왔으면

아침이 되기전에 돌아 갔어야지

왜 커텐에 붙어서

가지 않고 있니?

기회는 단 한번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 네 갈길로 찾어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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