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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김영준 0 1,745 2010.03.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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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봄은 유난히 눈, 비 흐리고, 황사....

농사하는분들을 짜증스럽게 합니다

매화 두송이가 제대로 크지도 못한채 자그만 하고 파리하게 먼저 꽃망울을 터 드립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소개 합니다

[2010년3월24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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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난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옵니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꽃은 피어납니다.
어김없이 봄은 오고, 어김없이 꽃이 핀다는 사실이
신비롭습니다. 인생의 겨울이 긴 사람일수록
그 신비로움이 더 큰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봄은 왔고 꽃들이 막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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