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봄은 유난히 눈, 비 흐리고, 황사....
농사하는분들을 짜증스럽게 합니다
매화 두송이가 제대로 크지도 못한채 자그만 하고 파리하게 먼저 꽃망울을 터 드립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소개 합니다
[2010년3월24일 오늘의 아침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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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난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아무리 겨울이 길어도 봄은 옵니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꽃은 피어납니다. 어김없이 봄은 오고, 어김없이 꽃이 핀다는 사실이 신비롭습니다. 인생의 겨울이 긴 사람일수록 그 신비로움이 더 큰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봄은 왔고 꽃들이 막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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