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머 니 !
황금처럼 귀한 내 아들아 !
내가 네게 일러주는 말을 잊지말고
잘 자라 나거라 .
네 음성은 언제나 물소리를 닮아라.
허공을 나는 새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라.
칼이나 창을 가까이 하지말고
욕심도 멀리 하여라.
꽃 이나 풀은 서로 미워 하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 잘 자란다.
여린것은 여린대로
성장이 빠른것은 빠른대로
옆에것이 몰은다 해도
잘못을 할려고 하지않으며
속일려는 마음 자체를 모르고
살고 잊지않으냐 ?
강물은 멎지 않고 흐르면서
따라 오라 따라 오라고 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강물 같이 흘러 바다 처럼 살아라.
나뭇잎 속으로 별이 숨듯 ---
바닷속에 떠 있는
섬 같이 살아라 하셨다.
어 머 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