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넉넉한 인심과 섬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저우리가 그립습니다.

이동명 4 3,651 2010.09.11 09:45

우연한 인연으로 찾게 된 광덕리에서 농촌의 미래를 발견하게 되었고 어려운 여건에 직면한 농촌마을이 어떻게 하면 잘 살수 있을까? 에 대한 해답의 '롤 모델'이 이번에 방문했던 '저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수려한 자연 풍광과 넉넉한 인심에서 나오는 여유로운 삶의 모습들이 부정적인 농촌의 모습이 아닌 미래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자한 미소가 아름다우신 김기홍 목사님, 삶의 경륜과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인자한 모습의 김영준 장로님, 섬김의 자세를 몸소 실천해 주신 윤순범 어르신, 편안한 인상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를 소유하신 류훈철 이장님, 우직하시며 순순함 그 자체이신 황병수 사장님, 외지에서 오신 분이시지만 가장 인자한 하회탈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 주신 박영식 사장님, 휠 칠한 키에 미남형 얼굴까지 겸비하신 엄태정 총무님 그리고 (이름을 확실히 기어하지 못해 송구하지만) 만석꾼의 인상과 여유를 가지신 김사장님과 기운 센 천하 장사의 모습으로 열심히 농기계조작법을 가르쳐 주시던 안동농고 출신의 사장님...... 그 아름다운 땀방울에서 나오는 진솔한 삶의 향기가 지워지지 않고 저의 뇌리를 휘감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시간이 나면 다시 들리고 싶은 마을, 아니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모든 것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고 지금 이대로의 순수한 모습들을 잃지 말고 영원히 간직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서울 우이동에서

이동명 배상(010-3453-9874)

Comments

박영식 2010.09.16 21:49
부족하기만 한 현장실습을 기억해주시니 너무감사합니다
부디 하시고자하는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